감주監州, 감주紺珠, 감주기음甘酒嗜音, 감주사부고弇州四部藁, 감중련坎中連, 감중지와坎中之蛙

감주[酣酒] 술에 빠지다. 술에 탐닉하다. 흥에 겨워 술을 마시다.

감주[監州] 감주는 통판(通判)의 별칭인데, 소식(蘇軾)의 금문사중시(金門寺中詩)군왕께 물어서 지방관을 얻고는 싶으나 게는 없고 감주만 있을까 걱정이로다.[欲問君王乞符竹 但憂無蟹有監州]”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蘇東坡詩集 卷十>

감주[監酒] 소금과 술에 대해 세금을 거두는 일을 관장하는 관직을 가리킨다.

감주[紺珠] 기사주(記事珠). 손으로 만지면 기억이 되살아난다는 불가사의한 감색의 보주(寶珠), ()나라 장열(張說)에게 감색(紺色) 구슬이 있었는데, 간혹 기억하지 못하는 일이 있을 때 이 구슬을 만지면 곧 기억이 떠올랐다고 한다. 전하여 서책에 비유한다. 개원천보유사(開元天寶遺事)장열(張說)이 재상이 되자 어떤 사람이 구슬 하나를 선사해 왔다. 보랏빛에 광채가 있었고 이름을 기사주(記事珠)라 하여, 혹 잊은 일이 있을 때 손에 들고 만지작거리면 심신(心神)이 문득 명랑해지면서 기억이 죄다 떠오르므로, 장열이 비장해 두고 보물로 삼았다.[開元中張説爲宰相, 有人惠説一珠, 紺色有光, 名曰記事珠. 或有闕忘之事, 則以手持弄此珠, 便覺心神開悟, 事無巨細, 渙然明曉, 一無所忘. 説秘而至寶也.]”라고 하였다. <開元天寶遺事 記事珠>

감주[弇州] 엄주산인(弇州山人). () 나라 문인 왕세정(王世貞)의 호. 시문에 뛰어나 이반룡(李攀龍)과 병칭된다.

감주[甘酒] 원래는 알코올이 약간 들어 있는 술이었는데, 지금은 흰밥에 엿기름 가루를 우려낸 물을 부어 따뜻한 방에서 삭인 전통 음료를 식혜라고 한다.

감주기음[甘酒嗜音] 서경(書經) 하서(夏書) 오자지가(五子之歌)교훈에 안으로 여색에 빠지고 밖으로 사냥에 미쳐 다니거나, 술을 달게 여기고 음악을 좋아하거나, 집을 높이 짓고 담장을 조각하거나 하여 이 중에 한 가지라도 있으면 망하지 않는 이가 없다.[訓有之, 內作色荒, 外作禽荒, 甘酒嗜音, 峻宇彫牆, 有一於此, 未或不亡.]”라고 하였다.

감주사부고[弇州四部藁] 명 나라의 문장가인 왕세정(王世貞)이 지은 서명(書名)이다. 감주는 그의 호이다. 왕세정은 시문(詩文)에 뛰어나 이반룡과 함께 이왕(李王)이라 불렸다.

감중련[坎中連] 음효(陰爻) 가운데 양효(陽爻)가 끼여 있는 감괘(坎卦) 모양으로 소지(小指)를 대지(大指)와 맞닿게 한 인상(印相)을 말한다.

감중지와[中之蛙] 우물 안의 개구리라는 뜻에서, 식견(識見)이 좁은 사람의 비유(比喩)한다. 감정지와(埳井之鼃). 감정지와(坎井之蛙). 정저지와(井底之蛙). 정중지와(井中之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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