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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신[甘辛] 달고 매움. 즐거움과 괴로움.

감신한[敢申恨] 어찌 감히 마음속의 한을 펼 수 있단 말인가. 이 말은 반어적 의미로, 가슴속에 쌓인 비분강개가 많다는 뜻이다. 두보(杜甫)의 시 병거행(兵車行)어른께서 비록 물어본다 한들 병사가 감히 어찌 원한을 말하리오. 또 금년과 같은 겨울에도 관서의 병사들 쉬지도 못했다오.[況復秦兵耐苦戰 被驅不異犬與雞 長者雖有問 役夫敢申恨 且如今年冬 未休關西卒]”라고 한 데서 보인다.

감실[龕室] 감실은 신주(神主)나 불상(佛像)을 모셔두는 곳이다. 유교에서, 사당(祠堂) 안에 신주(神主)를 봉안(奉安)하는 작은 장()을 이른다. 네 개의 감실을 설치하여 4대고조비(四代考祖妣)의 신주를 봉안한다.

감심[感心] 마음속 깊이 느낌. 또는 그렇게 감동되어 마음이 움직임.

감심[甘心] 감심(甘心)은 죽여서 마음이 후련하게 분풀이를 하는 것이다.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 장공(莊公) 9년 조에 관중(管仲)과 소홀(召忽)은 원수이니, 받아들여서 분풀이를 하고 싶다.[管召讎也 請受而甘心焉]”고 하였는데 두예(杜預)의 주()감심은 마음이 후련하게 살육함을 말한다.[甘心 言快意戮殺之]”라고 하였다.

감심[甘心] 괴로움이나 책망(責望)을 달게 여김, 또는 그런 마음. 달가워하다. 기꺼이 원하다. 에 만족하다. 체념하다. 단념하다. 마음에 만족함. 달갑게 여김. 자기 마음대로 하다. 원의(願意). 희망하다. 바라다. 원하다. 부러워하다.

감심명목[甘心瞑目] 달가운 마음으로 눈을 감는다는 뜻으로, 죽어도 여한이 없음을 이른다. 사이무원(死而無怨). 통감절요(通鑑節要) 동한기(東漢紀: 후한기後漢紀)에 마원(馬援)이 친구인 두음(杜愔)에게 이르기를 내가 국가의 두터운 은혜를 입고서 나이가 죽을 때에 가까워 살 날이 다하였으므로 항상 국사(國事)에 죽지 못할까 두려워하였는데, 이제 소원을 얻었으니 달가운 마음으로 눈을 감겠다.[吾受國厚恩, 年迫日索, 常恐不得死國事, 今獲所願, 甘心瞑目.]”라고 한 데서 보이고, 안씨가훈(顔氏家訓) 성사(省事)오원(伍員)이 어부에게 의탁한 일, 계포(季布)가 상여수레에 오른 일, 공융(孔融)이 장검(張儉)을 숨겨준 일, 손숭(孫嵩)이 조기(趙岐)를 숨겨준 일 등은 전대에 귀하게 여긴 일로서 나라도 그렇게 할 것이며, 이런 일로 죄를 짓게 된다면 마음으로 달게 받아들이고 눈을 감겠다.[伍員之託漁舟, 季布之入廣柳, 孔融之藏張儉, 孫嵩之匿趙岐, 前代之所貴, 而吾之所行也, 以此得罪, 甘心瞑目.]”라고 한 데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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