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일暇日, 가일暇逸, 가일배법加一倍法, 가일전금可一戰擒, 가입해구歌入海謳

가일[暇日] 여가가 있는 날. 한산한 날. 한가한 날. 논어(論語) 학이(學而) 6장에 제자가 들어가서는 효도하고 나가서는 공손하며, 행실을 삼가고 말을 성실하게 하며, 널리 사람들을 사랑하되 인한 이를 친히 해야 하니, 이것을 행하고 여력이 있으면 글을 배워야 한다.[弟子入則孝, 出則弟, 謹而信, 汎愛衆, 而親仁, 行有餘力, 則以學文.]”라고 하였는데, 그 집주에 여력은 가일이란 말과 같다.[餘力, 猶言暇日.]”라고 하였다.

가일[暇日] 여가가 있는 날. 한산한 날. 한가한 날. 왕찬(王粲)의 등루부(登樓賦)이 누대에 올라 사방을 바라봄이여, 잠시 한가한 날을 틈타서 시름을 삭이기 위함이라.[登茲樓以四望兮 聊暇日以銷憂]”라고 하였다.

가일[暇逸] 일하지 않고 놀고 있음을 이른다. 격몽요결(擊蒙要訣) 혁구습장(革舊習章)첫째, 자신의 심지를 게을리 하고 몸가짐을 제멋대로 하여 오로지 한가하고 안일하기만을 생각하여 단속하는 것을 매우 싫어하는 것이다. 둘째, 항상 움직이기를 생각하여 고요함을 지킬 수 없어 어지럽게 드나들면서 말만 하면서 세월을 보내는 것이다.[其一, 惰其心志, 放其儀形, 只思暇逸, 深厭拘束. 其二, 常思動作, 不能守靜, 紛紜出入, 打話度日.]”라고 하였다.

가일배[加一倍] 11을 더해 2로 하고 22를 더해 4로 하는 셈법으로 일명 가일배법(加一倍法)이라고 하는데, 주역(周易) 계사전 상(繫辭傳上)고로 역에는 태극이 있고 태극은 양의를 낳고 양의는 사상을 낳으며 사상은 팔괘를 낳는다.[是故易有太極, 是生兩儀, 兩儀生四象, 四象生八卦]”라고 한 것에 기초하여 소옹(邵雍)이 수리(數理)를 유추할 때 사용한 방법이다.

가일배법[加一倍法] 11을 더하여 2로 하고 22를 더하여 4로 하는 산법(算法)을 말하는데, ()의 소옹(邵雍)이 수리(數理)를 헤아릴 때 사용하였다. <宋史 道學傳>

가일전금[可一戰擒] 일전(一戰)에 사로잡을 수 있음을 이른다.

가입[加入] 추가로 더 넣는 일이다.

가입해구[歌入海謳] 바다로 들어가는 노래. 바다에 신선이 사는 삼신산(三神山)이 있다는 전설이 있기 때문에 옛날에 세상을 피하여 은둔하는 사람들이 신선을 찾아 바다로 갔던 것이다. 즉 세상을 피하여 은둔하러 가면서 부르는 노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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