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監董, 감동녹발紺瞳綠髮, 감동왜監蕫倭, 감동해甘同醢, 감등龕燈

감동[監董] 감독(監督) 또는 국가의 공사(工事)를 가리키는 용어이다.

감동녹발[紺瞳綠髮] 감동녹발은 아주 검은 눈동자와 검고 윤택한 머리털을 가리킨 것으로, 흔히 선인도사(仙人道士)의 건강한 모습을 형용한다. 소식의 시 증중소시승치사귀은잠산(贈仲素寺丞致仕歸隱潛山)잠산의 은군은 금년의 나이 일흔넷인데, 감동녹발로 방금 세상일 사절하였네.[潛山隱君七十四 紺瞳綠髮方謝事]”라고 하였다. <蘇東坡詩集 卷47>

감동왜[監蕫倭] 감동은 국가의 공사(工事)를 감독하는 것을 말한다. 왜관의 건물은 국법에 따라 매달 말에 동래 부사가 훈도(訓導), 별차(別差) 및 감관(監官)을 보내어 정기적으로 점검하여 썩거나 무너진 곳이 있으면 수리하도록 하였다.<春官志 卷3 倭館>

감동자[監董者] 감독자를 이른다.

감동해[甘同醢] 감동젓. 푹 삭힌 곤쟁이젓[紫蝦醢자하해]. 또는 한겨울 땅에 묻어 두었던 무를 꺼내 골패쪽처럼 썰어서 곤쟁이젓을 넣고 해물과 과실을 넣어 담근 무김치를 감동젓이라고도 한다. 곤쟁이는 작은 새우처럼 생긴 갑각류로 주로 바다에서 나는데 민물에서 나는 것도 있다고 한다.

감두탕[甘豆湯]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흑두(黑豆) 단방(單方)’으로 나오는 내용이다.

감등[龕燈] 불전(佛殿) 앞에 있는 장명등(長明燈). 불단(佛壇)이나 감실(龕室) 앞을 밝히는 장명등(長明燈), 즉 밤을 밝히는 등을 가리킨다. 소식(蘇軾)의 시 칠월이십사일이구불우출도반계(七月二十四日以久不雨出禱磻溪)장명등은 깜박이고 밤은 깊어가는데, 잠자다 깨어보니 머리맡엔 아무도 없고. 깊은 계곡에 머문 바람 밤새도록 우는데, 산봉우리에 걸려 반이 된 달 침상을 비춰주네.[龕燈明滅欲三更 欹枕無人夢自驚 深谷留風終夜響 亂山銜月半床明]”라고 하였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