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感時, 감시監試, 감시囝詩

감시[監試] 감시는 국자감시(國子監試)의 준말로, 조선조에 생원(生員), 진사(進士)를 뽑던 과거시험으로 소과(小科), 사마시(司馬試)라고도 한다.

감시[感時] 감시(感時)는 계절의 변천이나 시세의 변화에 대한 감동이나 느낌을 뜻한다. 두보(杜甫)의 시 춘망(春望)시사(時事)에 느껴 꽃을 봐도 눈물을 흩뿌리고, 이별의 한에 새소리 역시 마음을 깜짝 놀래키네. 봉홧불은 삼월까지 잇따라 타오르는데, 집안 소식 얻어 보기 만금처럼 귀하구나.[感時花濺淚 恨別鳥驚心 烽火連三月 家書抵萬金]”라는 구절이 있다. <杜少陵詩集 卷4>

감시[囝詩] 고황(顧况)()’ ()는 민() 땅의 습속을 슬퍼한 것이다. 상고지십보망훈전(上古之什補亡訓傳)13장 가운데 하나이다. (: 지금의 복건성 일대) 땅의 사람들은 자식을 건(), 아버지는 낭파(郞罷)라고 불렀는데, () 나라에서는 민땅 사내를 데려다가 환관(宦官)으로 삼았기 때문에 형세가 부호한 자들이 많았으므로 그 곳 사람들은 자식을 낳으면 곧 거세를 하여 장획(臧獲 노비)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또한, 아이들을 유괴하여 노비로 팔아먹는 풍속이 유행하였으니, 이 시는 유괴당하여 노비로 팔린 아이와 그 아버지의 고통을 다루었다. 그 전문은 건은 민 땅에서 태어난 아이라네, 민 땅의 관리가 아이를 사면, 바로 그의 생식기를 잘라버리고, 모두 노예로 만든다네. 관리의 집에 황금이 수두룩한데, 아이의 몸과 얼굴에 노예표시를 새기고, 잡초 같은 취급을 한다네. 하늘은 생각이 없는 것인지, 아이의 아버지는 모진 고통을 받고, 신도 아는 것이 없는지, 관리들은 금생에 못다 쓸 복을 누리네. 아버지가 아이와 생이별하며 하는 말이, ‘내가 너를 낳고 너무너무 후회했다! 또 네가 어쩔 수없이 태어났기에, 사람들이 목 졸라 죽이라고 했었다. 사람들의 그 말을 듣지 않아서, 결국 이 고통을 받는 구나.’ 아이가 아버지와 이별하면서, 찢어지는 가슴에 피눈물 흘리며 땅은 끊기고 하늘은 막혀서, 황천에 갈 때가 되어도, 아버지 앞에 나타날 수 없습니다.’라고 말하네.[囝生閩方, 閩吏得之, 乃絕其陽. 爲臧爲獲, 致金滿屋. 爲髡爲鉗, 如視草木. 天道無知, 我罹其毒. 神道無知. 彼受其福. 郎罷別囝, 吾悔生汝. 及汝既生, 人勸不舉. 不從人言, 果獲是苦, 囝別郎罷, 心摧血下. 隔地絕天, 乃至黃泉, 不得在郎罷前.]”이다. 청상잡기(靑箱雜記)() 땅 사람이 아들을 라 쓰고 읽기는 라고 한다.”고 했는데 정자통(正字通)에는 음은 이다.”라 하고, 속서간오(俗書刊誤)에는 당 무후(唐武后)라고 썼다.”고 했다. 상고지십보망훈전(上古之什補亡訓傳)은 시경(詩經)4언체 방식을 그대로 사용했으며 내용은 당시 사회생활을 많이 반영했고, 언어가 생동감 있고 힘이 넘치며, 당대(唐代) 뛰어난 4언체시 가운데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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