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수減水, 감수甘需, 감수비부撼樹蚍蜉, 감수오금제鑑燧五金齊, 감수자도監守自盜, 감수화백수채甘受和白受采

감수[監帥] ()과 수()로서, 상서성(尙書省)에 속한 하급관리이다. 수서(隋書) 백관지(百官志)에 의하면 북제(北齊)에서는 상서성(尙書省) 밑에 상령국(尙令局)과 상약국(尙藥局)을 설치하고 각각 감()4인씩 두었다고 하며, 또 재수국(齋帥局)을 설치하고 수()4인을 두었다고 한다.

감수[感祟] 감기(感氣)를 이른다.

감수[減水] 감수하(減水河). 곧 인공으로 개착(開鑿)하여 수세(水勢)를 완화시키는 하도(河道)를 가리킨다.

감수[堪受] 받아서 견딜 수 있다. 감당할 수 있는 것.

감수[減祟] 병이 덜해짐.

감수[甘需] 연나라 소왕 때의 선인(仙人)으로, 장생불사를 구하는 왕을 위해 선도(仙道)를 일러 주고, 서왕모(西王母)를 세 차례나 궁궐에 내려오게 하였으며, 나중에 하늘로 올라갔다는 전설이 전한다. <拾遺記 卷4> <太平廣記 卷2>

감수[鑑水] 감수(鑑水)는 거울처럼 맑은 물을 이른다.

감수[鑑水] 하계진(賀季眞)은 당나라 시인 하지장(賀知章)으로, 계진은 그의 자이다. 감수(鑑水)는 중국 회계(會稽)에 있는 강물 이름이다. 하지장이 현종(玄宗)때 예부시랑(禮部侍郞)까지 지냈으나, 만년에는 벼슬을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가 도사(道士)가 되었다. <舊唐書 卷196 賀知章列傳>

감수비부[撼樹蚍蜉] 개미가 큰 나무를 흔들려고 한다는 뜻으로, 즉 자기의 역량은 생각하지 않고 함부로 큰일을 계획하거나 큰소리치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비부감수(蚍蜉撼樹).

감수산[甘遂散] 대소변이 나오지 않는 것을 치료하는 약제로, 감수와 졸인 꿀로 만든다.

감수오금제[鑑燧五金齊] 감수(鑑燧)는 일종의 부싯돌로 주석(朱錫)과 쇠의 비율을 1:1로 합해서 만든 것이다. 오금(五金)은 다섯 가지의 금속으로 금····주석을 말한다. ()는 합금을 만드는 육제(六齊)를 의미하며, 주석과 쇠의 합금 비율에 따라 주조하는 기물을 6개로 분류한 것이다. 주석과 쇠의 비율이 1:6인 것은 종과 솥을 만드는 종정제(鍾鼎齊), 1:5인 것은 도끼를 만드는 부근제(斧斤齊), 1:4인 것은 창을 만드는 과극제(戈戟齊), 1:3인 것은 칼을 만드는 대인제(大刃齊), 2:5인 것은 화살을 만드는 삭살시제(削殺矢齊), 1:1인 것은 부싯돌을 만드는 감수제(鑒燧齊)라고 한다. <周禮 冬官考工記 築氏, 冶氏>

감수자도[監守自盜] 지키고 감독해야 할 책임자가 스스로 훔치는 것을 말한다.

감수화백수채[甘受和白受采] 예기(禮記) 예기편(禮器篇)감미는 모든 맛의 근본이라서 백미(百味)를 조화시키고, 흰색은 모든 색의 근본이라서 어떤 채색이나 받아들인다. 이와 마찬가지로 오직 충실하고 신실한 사람이어야만이 예를 배울 수가 있는 것이다.[甘受和 白受采 忠信之人 可以學禮]”라는 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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