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도覺道, 각도閣道, 각도성閣道星, 각동서各東西, 각득기소各得其所

각도[覺道] 불교(佛敎)의 도를 깨달음. 불도(佛道). 

각도[閣道] 잔도(棧道). 험한 곳에 나무를 박아 만든 길. 산벼랑에 판자 따위를 엮어서 선반처럼 낸 길. 주위를 나무로 쌓아 올려서 만든 고가(高架)의 길. 나무를 쌓아 올려서 시렁 모양으로 만들어 사람들이 다닐 수 있게 한 길.

각도[閣道] 누각(樓閣)과 누각 사이에 통행할 수 있도록 나무로 짜서 공중에 가설한 길. 비나 눈을 맞지 않도록 지붕을 씌워서 만든 건물과 건물을 연결하는 통로. 복도(複道)라고도 한다. <史記 秦始皇本紀>

각도[閣道] 28수의 하나인 규수(奎宿)에 딸린 별자리 이름. 임금의 어가(御駕)가 가는 길을 상징한다. 사기(史記) 27 천관서(天官書)자궁(紫宮)의 왼쪽 삼성(三星)은 천창(天槍)이고 오른쪽 오성(五星)은 천부(天棓)이고 뒤쪽 육성(六星) 은하수에서 영실(營室)에 이른 것은 각도이다.”라고 하였다. 임금의 궁().

각도성[閣道星] 별자리 이름. 북두(北斗)의 축성(軸星). 규수(奎宿)에 달린 별자리이며, 규성(奎星)의 위에 6개의 붉은 별로 이루어져 있다. 사기(史記) 천관서(天官書)자궁(紫宮)의 뒤에 있는 여섯 별이 이 은한(銀漢)을 가로질러 영실성(營室星)에 다다른 것을 각도(閣道)라 한다.”고 하였다. 천자가 별궁으로 가는 길을 의미하며, 별이 움직이거나 흔들리면 내전 안에서 병란이 일어난다고 한다.

각도성[閣道星] 천극(天極) 뒤에는 17개의 별이 있는데, 한수(漢水)를 끊어 영실(營室)에 이어지는 것을 각도(閣道)라 한다. 북쪽에 있는 별을 천극이라고 한다. 영실에 있는 별 두 개는 천자의 궁이다. 각도성(閣道星)은 규수(圭宿)에 속하고 6개의 별을 갖고 있다. 영실(營室)은 처음에는 영()과 벽() 두 수(宿)를 포함하였으나, 후에는 오로지 영수(營宿)만을 가리키게 되었다. 고대인들은 영실의 두 별을 천자의 궁이라고 생각하였다.

각동서[各東西] 악부 신악부사 잡제(雜題) 중의 하나로, 당나라 장적(張籍)의 작품이 있다. 집을 떠나 변방을 방수(防守)하러 간 남편을 그리며 슬퍼하는 여인의 심회를 노래한 것이다.

각득기소[各得其所] 모든 것이 그 있어야 할 곳에 있게 됨. 원래 사람들이 자기 분수에 맞게 하고 싶은 일을 해도 후에는 각자의 능력과 적성에 맞게 적절한 배치를 받게 되는 것을 말한다. 논어(論語) 자한(子罕)내가 위나라에서 노나라로 돌아오고 난 다음에야 음악이 바로잡혀서 아와 송이 각각 제자리를 얻게 되었다.[吾自衛反魯 樂正 雅頌各得其所]”라는 공자의 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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