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오생지행휴感吾生之行休, 감용感聳, 감용현모敢用玄牡, 감우紺宇, 감우시感遇詩, 감우편感遇篇

감오[感悟] 감동을 받아 깨닫게 되는 것을 가리킨다.

감오생지행휴[感吾生之行休] 우리 인생의 행휴(行休)를 서글퍼한다. 인생이 장차 끝날 것임을 안다는 의미이다. 도잠(陶潛)의 귀거래사(歸去來辭)만물이 제때를 얻음을 부러워하고, 내 인생은 장차 다할 것을 느끼노라.[羨萬物之得時 感吾生之行休]”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감용[感聳] 감격하여 분발하다.

감용현모[敢用玄牡] 탕왕(湯王)이 하()나라를 정벌한 뒤에 고()를 지어 정벌의 정당성을 천명하였는데, 그 내용 가운데 그러므로 나 소자는 하늘이 명하신 밝은 위엄을 받들어 감히 용서할 수 없기에 검은 황소를 희생으로 사용하여 상천과 신후에게 밝게 아뢰어 하나라에 죄를 내릴 것을 청하였다.[肆台小子 將天命明威 不敢赦 敢用玄牡 敢昭告于上天神后 請罪有夏]”라는 말이 있다. 원래 검은 황소를 쓰는 것은 하나라의 예법인데, 당시에 아직 그 예법을 고치지 아니하였던 것이다.

감우[紺宇] 사찰(寺刹). 감우는 불교(佛敎) 사원의 별명이다. 감원(紺園) 혹은 감전(紺殿)이라고도 한다.

감우[感遇] 마음속 느낌을 사물을 빌어 함축적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고시(古詩)의 시제(詩題)로 많이 쓰였다.

감우선왕성헌 기영무건[監于先王成憲 其永無愆] 이는 서경(書經) 상서(尙書) 열명 하(說命下)의 글이다. 부열(傅說)이 은 고종(殷高宗)에게 진언(進言)하면서 선왕이 이루어 놓은 법도를 잘 살펴서, 길이 허물이 없도록 하시라.[監于先王成憲 其永無愆]”라고 하였다.

감우시[感遇詩] 자기가 놓여 있는 상황, 인간세상의 형편을 노래한 장구령(張九齡)의 시() 12()를 이른다. 개원(開元) 22(734), 장구령(張九齡)이 중서령(中書令)일 때, 현종(玄宗)은 우선객(牛仙客)을 상서(尙書)로 임명하려 하였다. 장구령(張九齡)은 반대하였고, 이임보(李林甫)는 강하게 추천하였다. 결국 장구령은 파면되고 우선객(牛仙客)이 등용되었다. 이윽고 닥치는 성당(盛唐)의 붕괴는 이것이 그 징조라고 말한다. 이 시() 첫 번째 시에 외로운 큰 기러기 바다에서 날아와 연못은 구태여 내려다보지도 않네. 곁눈질 하니 물총새 한 쌍이 둥지를 삼주수에 틀었네.[孤鴻海上來 池潢不敢顧 側見雙翠鳥 巢在三珠樹]”라고 하여 장구령이 자기를 외로운 기러기에, (), () 등 소인배를 물총새에 비유하여 그 심경을 노래하고 있다.

감우편[感遇篇] 당 나라 진자앙(陳子昂)이 지은 38수의 감우시(感遇詩)를 말한다. 인생의 참뜻과 시대적 사명을 탐색하고, 비유에 이치를 담아내는 비흥 상징의 수법을 사용한 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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