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입장과 대조하여 생각하라/菜根譚채근담/
사람의 시운은 순탄할 수도 있고
순탄하지 않을 수도 있건만
어떻게 혼자만 순탄할 수 있겠는가.
자신의 정리도 온순할 때가 있고
온순하지 않을 때가 있는데
남들 모두를 온순하게 할 수 있겠는가.
이렇게 서로 대조하여 바로잡아나간다면
이 또한 나를 닦는 하나의 방법이다.
人之際遇, 有齊有不齊, 而能使己獨齊乎?
인지제우, 유제유부제, 이능사기독제호?
己之情理, 有順有不順, 而能使人皆順乎?
기지정리, 유순유불순, 이능사인개순호?
以此相觀對治, 亦是一方便法門.
이차상관대치, 역시일방편법문.
<채근담菜根譚/명각본明刻本(만력본萬曆本)/전집前集(054)>
❍ 제우[際遇] 기회(機會)를 만나다. 시운(時運)을 만나다. 경우. 처지. 운(運).
❍ 정리[情理] 인정(人情)과 도리(道理)를 아울러 이르는 말.
❍ 법문[法門] 학문이나 수행 따위의 방법. 부처의 교법을 중생을 열반에 들어가게 하는 문이라는 뜻으로 비유하여 이르는 말.
[譯文] 相觀對治 方便法門
人們的機會境遇, 有好有不好, 而如何能讓自己獨自齊全呢? 自己的精神狀態, 有順有不順, 而如何能讓別人都能和順呢? 以此相互觀察對照修正, 也是一個使人便利得益的門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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