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서다외簡書多畏, 간서지외簡書之畏, 간석澗石, 간석刊石, 간선왕間先王

간서다외[簡書多畏] 간서는 이웃 나라 간에 서로 보내는 공문서로, 공무로 인해 마음대로 갈 수가 없다는 뜻이다. 시경(詩經) 소아(小雅) 출거(出車)그 어찌 돌아갈 맘 없으랴마는, 이 간서를 두려워하여서라오.[豈不懷歸 畏此簡書]”라 하였다.

간서실가외[簡書實可畏] 간서는 이웃 나라 간에 서로 보내는 공문서로, 공무로 인해 마음대로 갈 수가 없다는 뜻이다. 시경(詩經) 소아(小雅) 출거(出車)국사가 어려움이 많아 편안히 쉴 수가 없네. 그 어찌 돌아갈 맘 없으리오마는, 이 간서를 두려워하여서라오.[王事多難 不遑啓居 豈不懷歸 畏此簡書]”라고 하였다.

간서유미료[簡書留未了] 사신의 임무를 아직 완수하지 못했다는 뜻이다. 간서는 이웃 나라 간에 서로 보내는 공문서로, 시경(詩經) 소아(小雅) 출거(出車)그 어찌 돌아갈 맘 없으리오만, 이 간서를 두려워해서라오.[豈不懷歸 畏此簡書]”라 하였다.

간서지외[簡書之畏] 간서(簡書)는 황제의 조칙을 가리키는데 경계하여 명한다는 뜻이 있다. 소식(蘇軾)의 사관직계(謝館職啓)시험하여 말씀드린 것이 취할 것이 없는데 내리신 명령이 지나치게 후하시니, 나아가서는 붕우(朋友)의 비난을 받고 물러나서는 간서(簡書)의 두려움이 있습니다.[試言無取, 錫命過優, 進貽朋友之譏, 退有簡書之畏.]”라고 한 데서 보인다.

간석[澗石] 깊은 산골짜기를 흐르는 맑은 시냇물 속에 잠긴 돌 또는 바위. 선가(禪家)에서는 자부심이 강하고 오만한 선비가 이러쿵저러쿵 떠드는 것을 비웃는 말로 사용한다. 한유(韓愈)의 산석(山石)물결 앞에서 발 벗고 시냇가 돌 밟으니, 물소리는 콸콸 울리고 바람은 옷에 부누나.[當流赤足蹋澗石 水聲激激風吹衣]”라고 하였다.

간석[刊石] 돌에 새기다. 비석을 세우다. 통감절요(通鑑節要) 송기(宋紀)위주(魏主)가 최호(崔浩)에게 국사(國史)를 수찬(修撰)하도록 명하였는데 위()나라 선대(先代)의 사실(事實)을 모두 상세하게 써서 돌에 새겨 네거리에 세우니, 북쪽 지방(나라) 사람들이 분노하여 최호(崔浩)가 위()나라의 나쁜 점을 폭로하였다고 참소하였다.[魏主命浩修國史, 書魏先世事, 皆詳實, 刊石立之衢路, 北人忿恚, 譖浩暴揚國惡.]”라고 한 데서 보인다.

간석[慳惜] 아끼고 사랑하다.

간선왕[間先王] ()은 간범(干犯)이니, 선왕(先王)의 명()을 범()하였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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