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보도궁곡却步途窮哭, 각보도전却步圖前, 각보이자저却步而趑趄, 각봉刻鳳,

각보도궁곡[却步途窮哭] 뒷걸음은 벼슬이 승진하지 못함을 비유한다. (() 시대의 완적(阮籍)은 천성이 방달(放達)하여 때로는 울분을 달래려고 마음 내키는 대로 혼자 수레를 몰고 아무 곳으로나 가다가 길이 막혀 더 이상 갈 수 없으면 문득 통곡하고 돌아왔다는 궁도곡(窮途哭)’의 고사가 전하는데, 이후 곤경에 처한 상태를 비유하는 말로 쓰이게 되었다. <晉書 卷49 阮籍列傳>

각보도전[却步圖前] 공자가어(孔子家語) 1 유행해(儒行解)공자가 위나라에 있었을 때, 염구가 계손에게 말하기를 나라에 성인(聖人)이 있는데 등용하지 않고 치세를 바란다면, 이는 뒷걸음질 치면서 앞사람에게 미치기를 구하는 것과 같으니, 불가능할 따름이다.’[孔子在衛, 冉求言於季孫曰, 國有聖人而不能用, 欲以求治, 是猶却步而欲求及前人, 不可得已.]”라고 하였는데, ()나라의 문장가인 한유(韓愈)는 복지부(復志賦)에서 이를 인용하여 참으로 뒷걸음질 치면서 앞사람에게 미치려고 함이여, 그 흐름에 몸을 적셔 가까이하지는 못하고 오히려 더욱 멀어지기만 하네.[諒却步以圖前兮, 不沈近而愈遠]”라고 하였다. <五百家注昌黎文集 卷1 復志賦>

각보이자저[却步而趑趄] 한유(韓愈)의 복지부(復志賦)참으로 뒤로 물러나서 전인(前人)의 법도를 따르려고도 해 보지만, 그 흐름에 몸을 적셔 가까이하지는 못하고 오히려 더욱 멀어지기만 하네.[諒却步以圖前兮 不浸近而逾遠]”라는 말이 나오고, 송이원귀반곡서(送李愿歸盤谷序)발은 나아가려 하다가도 머뭇거리고, 입은 말하려 하다가도 겁먹고 우물쭈물하네.[足將進而趑趄 口將言而囁嚅]”라는 말이 나온다.

각봉[刻鳳] 봉황을 새긴다는 뜻이다. ()나라 강총(江總)이 쌍궐(雙闕)에 대해 지은 시에 봉황을 새기자 은하에 깃들었고 황룡을 그리니 자허로 들어갔네.[刻鳳棲淸漢 圖龍入紫虛]”라고 하였다. <藝文類聚 卷22>

각분상여[脚奔相如] 탁문군(卓文君)의 일을 말한다. 탁문군은 한 나라 임공(臨邛)에 사는 탁왕손(卓王孫)의 딸인데 과부가 되었다. 사마상여(司馬相如)가 탁씨의 집에서 술을 마시다가 금심(琴心)을 돋우니 문군이 밤에 상여에게 달려갔다.

각비[角婢] 나이 어린 계집종. 머리를 묶은 모양이 뿔처럼 보여서 붙여진 이름이다.

각비래[却飛來] 날아다님. ‘는 가벼운 첨가어로 귀거래(歸去來)와 같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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