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家獐, 가장강賈長江, 가장구승家藏舊乘, 가장구자천하무지可長久者天下無之

가장[家獐] 여름에 개고기를 삶거나 구워 먹는 것을 말한다.

가장[假將] 조정에서 정식으로 제수하기 전에 임시로 삼은 장수를 말한다. 조정의 명령이 빨리 통하지 못하므로 각 도의 순찰사 등이 임시로 장수를 임명하니, 이를 가장이라 한다.

가장[家長] 한 집안의 어른을 이른다.

가장강[賈長江] 가장강(賈長江)은 장강주부(長江主簿)를 지냈던 당()나라 시인 가도(賈島)를 가리킨다. 가도가 일찍이 과거(科擧)를 보려고 경사(京師)에 있을 때, 한번은 나귀를 타고 가다가 승퇴월하문(僧推月下門)의 시구를 짓고 나서, () 자를 고() 자로 바꿀까말까 하고 생각에 잠겼다가 자기도 모르게 마침 지나가던 경조 윤 한유(韓愈)의 행차를 범하게 되었는데, 그렇게 된 까닭을 한유에게 갖추 말하자, 한유가 고 자가 더 좋다고 말하고, 마침내 그와 포의교(布衣交)를 맺기까지 했다고 한다.

가장격준파[歌長擊樽破] 두보(杜甫)의 시 병적(屛跡)홀로 감천 따라 마시며 노래를 하고, 노래가 길면 술동이도 깨부수네.[獨酌甘泉歌 歌長擊樽破]”라고 하였다.

가장구승[家藏舊乘] 족보. 집안에 전해지는 서책 등을 이른다.

가장구자 천하무지[可長久者 天下無之] 장구할 수 있는 경우는 천하에 없다. 장자(장자) 11편 재유(在宥)편안하지 않고 즐겁게 하지 못한 것은 타고난 덕이 아닌데 타고난 덕이 아니고서 장구할 수 있는 경우는 천하에 하나도 없다.[夫不恬不愉. 非德也非德也而可長久者, 天下無之.]”라고 하였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