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유비우各有妃耦, 각유소장各有所長, 각응가角鷹歌, 각의동사卻衣凍死, 각의상행刻意尙行

각유비우[各有妃耦] 사람마다 모두 부부(夫婦)가 서로 배우(配偶)가 됨을 이른다.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 노소공(魯昭公) 7년조에 하늘에는 삼진(三辰: ··)이 있고 땅에는 오행(五行: ····)이 있으며, 몸에는 좌우(左右)가 있고 사람에게는 각각 비우(妃耦: 배우配偶)가 있으며, ()에게는 공()이 있고 제후(諸侯)에는 경()이 있으니, 모두 보좌(輔佐)가 있는 것입니다.[天有三辰 地有五行 體有左右 各有妃耦 王有公 諸侯有卿 皆有貳也]”라고 한 데서 보인다.

각유소장[各有所長] 각 사람마다 장점이나 장기(長技)가 있음을 이른다.

각유신[覺有神] 옛 시()시가 이루어지는 것이 신이 있는 것 같다.[詩成若有神]”라는 구절이 있다.

각유일능[各有一能] 사람마다 한 가지씩의 재주를 가지고 있다는 말이다.

각응가[角鷹歌] 두보(杜甫)가 매 그림을 보고 지은 강초공화각응가(姜楚公畵角鷹歌)의 약칭으로 전문은 楚公畵鷹鷹戴角 殺氣森森到幽朔 觀者貪愁掣臂飛 畵師不是無心學 此鷹寫眞在左綿 却嗟眞骨遂虛傳 梁間鷰雀休驚怕 亦未搏空上九天이다.

각의[刻意] 맘에 뜻을 두다. 진력(盡力)하다. 고심(苦心)하다. 의지를 억누르다.

각의동사[卻衣凍死] 진사도(陳師道)는 조정지(趙挺之)와 동서간(同婿間)이었는데, 진사도는 조정지가 탐욕스럽다 하여 미워하였다. 하루는 진사도가 휘종(徽宗)을 따라 교사(郊祀)에 참여하였는데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니, 그의 아내가 조정지의 집에 가서 갖옷을 얻어다가 입으라고 하였으나 진사도는 물리치고 입지 않다가 한질(寒疾)에 걸려 죽었다. <宋史 陳師道傳>

각의상행[刻意尙行] 뜻을 새기고 행동을 고결하게 함. 뜻을 새긴다는 것은 곧 마음을 억제한다는 뜻이다. ()은 새긴다는 뜻. ()는 뜻. 상행(尙行)고상기행(高尙其行)’의 줄임으로 행동을 고상하게 한다는 뜻. 장자(莊子) 각의(刻意)어떤 사람들은 마음을 억제하고 행동을 고결하게 하여 속세를 떠나고 세속과 달리 행동하여 높은 이상을 논()하고 자기의 불우(不遇)를 원망하거나 세상의 부패를 비난하여 자기를 높이는 일에 몰두할 따름이다.[刻意尙行 離世異俗 高論怨誹 爲亢而已矣]”라고 한 데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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