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망却望, 각매閣梅, 각목비죽刻木比竹, 각목위리刻木爲吏, 각무거행各務擧行, 각미角尾

각망[却望] 돌아서서 먼 곳을 바라보다. 고개를 돌려 먼 곳을 바라보다. 노륜(盧綸)의 시 장안춘망(長安春望)’봄바람이 비를 불러 푸른 산을 지나간 뒤, 장안성을 돌아보니 풀빛이 한가롭네.[東風吹雨過靑山 却望千門草色閒]”라고 하였다

각매[閣梅] 동각(東閣)의 매화. 합매(閤梅)로도 쓰이는데, 지방 고을의 관아에 핀 매화를 뜻한다. 남조(南朝) ()나라 하손(何遜)이 건안왕(建安王)의 수조관(水曹官)으로 양주(楊州)에 있을 적에 관청 뜰에 매화 한 그루가 있으므로 매일 그 나무 아래에서 시를 읊곤 하였는데, 뒤에 낙양(洛陽)에 돌아갔다가 그 매화가 그리워서 다시 양주로 발령해주길 청하여 양주에 당도하니, 매화가 한창 피었기에 매화나무 아래서 종일토록 서성거렸다. 두보(杜甫)는 이 고사를 인용하여 동각의 관매가 시흥을 돋우니 또한 하손이 양주에 있을 때와 같구나.[東閣官梅動詩興 還如何遜在楊州]”라는 시를 지어 이 말이 유명해졌다. <杜少陵詩集 卷9 和裵迪登蜀州東亭 送客逢早梅 相憶見寄詩>

각모[角帽] 모가 난 모자이다.

각목문자[刻木文字] 나무를 새겨서 만든 원시 시대 글자의 한 가지로, 수효 등을 나타내는 데 사용하였다.

각목비죽 승사추석[刻木比竹 繩絲縋石] 각목비죽(刻木比竹)은 나무와 대나무에 기존의 표준을 본떠서 자를 만드는 것이고, 승사추석(繩絲縋石)은 끈에 돌을 매달아 저울을 만드는 것을 말하는데, 민가(民家)에서 사적(私的)으로 도량형(度量衡)의 도구를 만들어 쓰는 것을 말한다.

각목위리[刻木爲吏] 나무를 깎아 관리(官吏)의 형상을 만든다는 뜻으로, 옥리(獄吏)를 심()히 미워해 이르는 말이다. 한서(漢書) 51 노온서전(路溫舒傳)땅에 금만 그어 감옥으로 삼아도 사람들은 들어가지 않으려 하고, 나무를 깎아 세워 옥리로 삼아도 사람들은 마주하지 않으려고 한다.[畫地爲獄 議不入 刻木爲吏 期不對]”고 한 데서 유래하였다.

각무거행[各務擧行] 각각의 직무를 거행함이다.

각무차사원[各務差使員] 여러 가지 임무로 보내는 관원들을 말한다.

각미[角尾] 동쪽을 가리킨다. 소식(蘇軾)의 시 중추견월화자유(中秋見月和子由)서남쪽 하늘에서는 별똥별이 떨어지고, 동쪽 하늘에 일곱 별이 청룡처럼 사리고 있는데. 오늘 밤에는 눈길을 모아도 보이지 않고, 희미한 등불만이 한기를 다투네.[西南火星如彈丸 角尾奕奕蒼龍蟠 今宵注眼看不見 更許螢火爭淸寒]”라고 한 데서 보인다.참고로, ((((((()를 동방청룡칠수(東方靑龍七宿)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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