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살위개看殺衛玠, 간상看相, 간상보竿上步, 간상점어竿上鮎魚, 간상학제看詳學制

간살위개[看殺衛玠] 구경꾼들이 위개를 죽임. 위개(衛玠)는 서진(西晉)의 명사로 재주와 미모가 빼어났는데, 평소 체질이 허약하여 자주 병에 걸렸다고 한다. 위개가 예장(豫章)에서 하도(下都)로 온다는 소문에 위개의 명성을 익히 아는 사람들이 담처럼 에워싸서 구경하자 위개는 병이 깊어져 죽었다고 한다. <世說新語 卷下 容止>

간살위개[看殺衛玠] 위개(衛玠)는 진()나라 때의 저명한 현학가(玄學家)이자 청담명사(淸談名士)이다. 너무나 아름다워서 가는 곳마다 사람들이 둘러싸고 구경하였기 때문에 심리적인 압박감을 못 이기고 27세의 나이로 죽자, 당시 사람들이 위개는 구경거리가 된 것으로 인해 죽었다.”라고 하였다 한다. 이로 인해 간살위개(看殺衛玠)라는 성어(成語)가 생겨났다.

간삼조이[干三棗二] 생강 두 쪽에 대추 두 개를 이른다한의학의 대부분 처방 마무리에 적혀있는 글이다.

간상[看相] 사람의 상을 보고 운명을 판단하는 것이다.

간상[趕上] 쫓아가다. 따라잡다.

간상보[竿上步] 백척간두진일보(百尺竿頭進一步)를 말하는데, 전등록(傳燈錄)백 척의 장대 끝에서 한 걸음을 더 걸어야만 시방세계에 완전한 몸이 될 수 있다.[百尺竿頭進一步 十方世界是全身]”라고 한 데에서 온 말로, 어려움 속에서 공부가 큰 성취를 보는 것을 말한다.

간상점어[竿上鮎魚] 본디 매끄러운 물고기인 메기가 미끄러운 대나무를 오르기란 아주 어려운 일이므로, 전하여 몹시 성취하기 어려운 일을 비유한다. 송나라의 시인 매요신(梅堯臣)이 일찍이 구양수(歐陽脩)와 함께 당서(唐書)를 수찬(修撰)하게 되었을 때, 아내에게 말하기를 내가 당서(唐書)를 수찬하고 있는 일은 참으로 원숭이가 포대 속에 들어간 격이라 이를 만하다.[吾之修書 可謂猢猻入布袋矣]”라고 하자, 아내가 대답하기를 당신의 벼슬길은 또한 메기가 대나무에 오르기와 무엇이 다르겠소.[君於仕宦 亦何異鮎魚上竹竿耶]”라고 했던 데서 온 말이다. <類說>

간상학제[看詳學制] 태학(太學)의 제도를 살펴보아 수정하는 것이다. 정이(程頤)는 송() 철종(哲宗) 때 숭정전 설서(崇政殿說書)가 되어 손각(孫覺)과 더불어 태학의 제도를 수정 보완하였는데, 학제(學制)를 자세히 살핀 결과를 이 글에 피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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