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전看箠癜, 간충干衝, 간측旰昃, 간타심사干他甚事, 간탐慳貪, 간통簡通, 간퇴揀退

간추[干掫] 야경꾼. 간추는 간추(干陬)라고도 한다. 밤에 순라를 돌며 경계하거나 단속하는 것을 말한다.

간추전[看箠癜] 추전(箠癜)은 회초리로 매 맞은 자리의 흉터를 이른다. 옛사람 중에 부모에게 종아리를 맞아 흉터가 있었는데, 부모 죽은 뒤에 그것을 들여다 볼 때마다 부모를 생각해 운 사람이 있었다.

간충[干衝] 음과 양의 천간이 서로 상극의 관계를 이루는 것을 이른다. 천간충(天干衝).

간취[看取] 보아서 내용을 알아차림. 보다. 찬찬히 보다. 다루다. 보살피다. 돌보다.

간측[旰昃] 간측은 일측간식(日昃旰食)의 약칭으로, 해가 저문 뒤에야 밥을 먹는다는 뜻이다. 소의간식(宵衣旰食)과 같은 말로 제왕이 정무에 바쁜 것을 형용한 말이다.

간측[懇惻] 지극히 정성스러움. 진정으로 측은히 여김. 간절하고 정성스러움.

간타심사[干他甚事] 주자어류(朱子語類) 133네가 만약 그의 부조(父祖)를 잡아 죽인다면 얼마나 통쾌한 일이겠는가. 하지만 그의 자손들이야 그 일과 무슨 상관이 있는가.[你若捉得他父祖來殺 豈不快人意 而今是他子孫 干他甚事]”라고 하였다.

간탐[慳貪] 몹시 탐학(貪虐) 인색(吝嗇). 불교에서 말하는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 등 삼독(三毒) 중 하나이다.

간택[揀擇] 임금이나 왕자, 왕녀의 배우자를 고르는 일이다.

간통[簡通] 사헌부나 사간원의 관원이 자기의 뜻을 글로 써서 서로 통함. 대각의 관원들 사이에 오간 간찰. 때로는 정원의 관원들 사이에도 오갔다.

간퇴[揀退] 신병 모집에서 조건에 맞지 않아 집으로 돌아가는 것. 백거이(白居易)의 시 신풍절비옹(新豊折臂翁)이때 노인 스물네 살 한창 기운 좋을 때라, 병부의 명단에 그 이름이 들어가서, 깊은 밤 다른 사람 아무도 모르게, 큰 돌로 내리쳐 팔을 잘라버렸다네. 활 당기고 깃발 들 수 없는 것을 알고서야, 이 일로 비로소 운남군을 면했다네, 뼈 깨지고 살점 떨어져 아프기야 했지만, 고향으로 돌아갈 길 찾아야 했었다네.[是時翁年二十四 兵部牒中有名字 夜深不敢使人知 偸將大石鎚折臂 張弓簸旗俱不堪 從茲始免征雲南 骨碎筋傷非不苦 且圖揀退歸鄕土]”라고 한 데서 보인다.

간특[奸慝] 간교하고 사특함. 사악(邪惡). 간특(姦慝). 간시하고 능갈침을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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