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홍 옛글산책 / 한시소풍 / 하늘구경 · 9/18/2020 이렇게 또, 내 한 봄이 가누나향기 없이 혼자 붉던 마음은 스러지고두려워 바람에도 울지 못하는 종이여꽃잎이야 떨어지면 흙먼지로 돌아가나꽃의 향기는 어디로 가는 걸까먼저 지는 꽃을 덤덤히 바라보며나는 영원하리라 생각하나길지 않으니 그 시간이 삼일이라네어찌할 것인가질 날만 걱정으로 꼽을 것인가눈부신 봄 햇살을 즐길 것인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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