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竭睡, 갈수한渴睡漢, 갈시일적渴時一滴, 갈식행자喝食行者, 갈심생진渴心生塵, 갈심진渴心塵

갈수[竭睡] 잠이 부족하다. 잠을 조금 자다. 공부를 열심히 하다.

갈수[渴睡] 피곤하여 잠을 자고 싶거나 반수면 상태가 된 것을 가리킨다.

갈수한[渴睡漢] 잠자기를 지나치게 좋아하는 사람을 이른다. () 나라 문목공(文穆公) 여몽정(呂蒙正)이 과거에 오르기 전에 잠자기를 사뭇 좋아해서 그렇게 불렸다고 한다. <六一詩話>

갈시일적[渴時一滴] 목마를 때 마시는 한 방울은 달디단 이슬같고, 취한 후에 술을더 마시는 것은 마시지 않는 것보다 못하다.[渴時一滴, 如甘露. 醉後添盃, 不如無.] 명심보감(明心寶鑑), 증광현문(增廣賢文)에 보인다.

갈식[喝食] 할식. 큰소리를 질러, 밥 먹을 때를 알린다는 뜻으로, 선종(禪宗)이나 율종(律宗)의 절에서 식사 심부름을 하는 아이. 할식행자(喝食行者).

갈식행자[喝食行者] 여러 중들이 밥 먹기 시작할 때에 갈창(喝唱)하는 젊은 행자를 이른다.

갈심생진[渴心生塵] 사람을 방문하여 만나지 못함을 이른다. 우물의 물을 푸려하는데, 도르래가 없어서 푸지 못하는 것처럼 갈증만 더 나서 마음에 먼지만 낀다는 말이다. 당대(唐代)의 시인 노동(盧仝)의 시 방함희상인(訪含曦上人)세 번이나 산사엘 들어갔으나, 희상인은 오지 않았네. 백 척 우물에 도르래질할 사람은 없고, 돌아가는 나는 목마른 마음에 먼지가 생기누나.[三入寺, 曦未來. 轆轤無人井百尺, 渴心歸去生塵埃.]”라고 한 데서 온 말로, 전하여 친구를 그리워하는 마음이 간절함에 비유하는 말이다. <御定全唐詩 卷387>

갈심진[渴心塵] 마른 마음속의 먼지라는 표현은, 누군가를 몹시 만나고 싶어 그리워하는 마음이 간절함을 비유한다. () 나라 시인 노동(盧仝)이 함희(含曦)라는 승려를 세 번이나 찾아갔다가 만나지 못하고 돌아오면서 쓴 시 방함희상인(訪含曦上人)세 번이나 산사엘 들어갔으나, 희상인은 오지 않았네. 백 척 우물에 도르래질할 사람이 없어, 돌아가는 나는 목마른 마음에 먼지가 생기누나.[三入寺, 曦未來. 轆轤無人井百尺, 渴心歸去生塵埃.]”라고 하였다. <御定全唐詩 卷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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