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조覺照, 각종角粽, 각종기류各從其類, 각좌卻坐, 각주却走, 각주刻舟

각조[覺照] 비추어서 깨닫다. 불교에서 진심(眞心)을 깨닫는 것을 각조(覺照)라 한다.

각종[角粽] 각종(角粽)은 각서(角黍)라고도 하는데, 기장과 갖은 재료를 넣어 뿔처럼 만든 전병의 일종이다. 이것을 강에 던져 물고기들이 먹게 한다. 이것은 중국 풍속이고, 우리나라에서는 깨끗한 창호지에 흰밥을 싸서 강물에 던지는데, 이것을 어부심[魚鳧施]’이라고 한다. 지역에 따라 조밥을 뿌리기도 한다. <洌陽歲時記> <漢陽歲時記>

각종기류[各從其類] 주역(周易) 건괘(乾卦) 문언전(文言傳)구오(九五)에 말하기를 나는 용()이 하늘에 있으니, 대인(大人)을 만나봄이 이롭다.’는 것은 무슨 말인가? 공자가 말했다. ‘같은 소리는 서로 응하고 같은 기운은 서로 구하여, 물은 습한 곳으로 흐르고 불은 건조한 곳으로 나아가며, 구름은 용을 따르고 바람은 범을 따른다. 그리하여 성인이 나옴에 만인이 우러러본다. 하늘에 근본한 것은 위를 친히 하고 땅에 근본한 것은 아래를 친히 하니, 각기 그 유()를 따르는 것이다.[九五曰 飛龍在天利見大人 何謂也 子曰 同聲相應 同氣相求 水流濕 火就燥 雲從龍 風從虎 聖人作而萬物覩 本乎天者親上 本乎地者親下 則各從其類也]”라고 했다.

각좌[却坐] 각좌(卻坐). 원래 자리에 내려가 다시 앉음. 돌아와 원래의 자리에 앉음.

각주[却走] 도망쳐 되돌아옴. 뛰어서 되돌아옴. 물러서다. 물러나 피하다. 도망치다. 퇴각하다. 한비자(韓非子) 초견진(初見秦)서릿발 같은 칼날이 앞쪽에 있고, 뒤에서는 도끼를 들고 독전을 한다면 목숨을 걸고 싸우지 않고 도망을 쳐버립니다.[白刃在前, 斧鑕在後, 而却走不能死也.]”라고 하였다.

각주[刻舟] 각주구검(刻舟求劍)의 준 말이다. 여씨춘추(呂氏春秋) 찰금(察今) 편에 () 나라 사람이 배를 타고 나루를 건너다가 잘못하여 칼이 물 속에 빠지자, 그 뱃전에 표를 하였다가 배가 나루에 닿은 뒤에 표해 놓은 뱃전 밑의 물 속에 들어가서 칼을 찾더라.”라고 하였다. 시세에 어두워 변통성 없음을 비유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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