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한可汗, 가한可恨, 가합지신假合之身, 가해량駕海糧, 가행歌行, 가현加見, 가향家鄕

가한[可罕] 가한은 북방 민족의 족장 또는 왕을 일컫던 말로 중세 몽골어 ‘khan’의 음역어이다. ‘카칸또는 []’으로 약칭하기도 한다. 선우(單于).

가한[可汗] 왕을 뜻하는 몽고어(蒙古語)로 가한(可罕)으로도 쓴다. 선비(鮮卑유연(柔然돌궐(突厥회흘(回紇몽고(蒙古여진(女眞) 등에서 최고 통치자의 칭호로 쓰였다.

가한[可恨] 밉살스럽다. 가증(可憎)스럽다. 원망스럽다. 혐오스럽다.

가합[假合] 오온(五蘊)으로 이루어진 아상(我相)처럼, 인연(因緣)에 의해 이루어진 모든 현상은 실체가 아닌 아지랑이와 같은 하나의 가상(假相). 연기의 도리에 입각해 관찰한 존재의 실상을 간략하게 나타낸 말. 모든 존재는 자성적 실체가 없고, 단지 임시로 화합하여 나타나는 일시적 존재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오온(五蘊)은 색((((()을 이른다.

가합지신[假合之身] 불교에서는 일체의 사물을 지(((() 사대(四大)가 잠시 합쳐져서 이루어진 가합지신(假合之身)이라 본다.

가해[駕海] 항해(航海).

가해량[駕海糧] 바다로 나갈 때의 양식. 조선 시대에, 일본인이 공적인 업무로 조선에 왔다가 돌아갈 때에 걸린 날수에 따라 지급하던 식량을 이른다.

가행[歌行] 가행은 고대 악부시(樂府詩)에서 발전된 고시(古詩)의 한 형태로 음절(音節)과 격률(格律) 면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시체(詩體)이다.

가향[家鄕] 자기(自己) 집이 있는 고향(故鄕)을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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