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구경

내 나이 쉬흔

어느덧 많이도 지나왔구나

 

둘러보면 어디에도

발자취 없고

뿌여니 먼지 일구며

바쁘게만 살아왔구나.

 

돌아보아 고칠 수 없고

바라보아 알 수 없는 길

 

내일은 어제처럼 산다고 해도

오늘은 가자.

하얀 바닷가

거기 파란 발자국을 남기러

 

그래, 오늘은

하늘 구경을 가자.

 

- 안상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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