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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군[監軍] 감군(監軍)은 관명(官名)으로, 지방에 설치한 병갑(兵甲)과 훈련(訓練)을 담당한 기관이다.

감군[監軍] 군대를 감독하는 자로 후대에는 태자(太子)를 시키기도 하였는바, 총사령관(總司令官)인 대장군(大將軍) 아래에 있었다.

감군[監軍] ()나라 중기 이후로 조정에서 장수들을 신임하지 못해 늘 내정의 환관을 파견하여 감독하게 하였는데 이로 인해 만들어진 관직이다. 그러나 감군(監軍)의 권세가 너무 커져 심지어 조정의 권세를 위협할 정도가 되었다. 이 제도를 송()나라에서도 그대로 사용하였다.

감군[監軍] 조선조의 군직(軍職)으로, 밤중에 도성(都城) 안팎을 돌면서 군사의 순찰을 검독(檢督)하는 임시 벼슬이다. 야간 순찰의 책임자인 순장(巡將)을 보좌하여 순찰 군사들의 근무 상태를 감독하였다. 날마다 병조에서 병조와 도총부(都摠府)의 낭청과 모든 선전관(宣傳官)의 이름을 써서 임금께 올리어 점 찍힌 두 사람은 신시(申時)에 대궐 안에 들어가서 감군패(監軍牌)를 받아 가지고 각기 맡은 구역을 순검한다. 감군패는 감군이 야간순찰(夜間巡察)을 할 때에 가지고 다니는 패이다. 한쪽에는 감군(監軍)’이라 쓰고 다른 한쪽에는 화인(火印)을 찍었다. 날마다 신시에 대궐 안에서 받아가지고 이튿날 아침에 도로 바쳤다. 순청(巡廳)은 야간 순찰 임무를 관할하는 관사(官司)이다.

감군[監郡] 중앙 조정에서 지방 군현을 감찰하는 일, 또는 그 일을 맡은 관리를 말한다.

감군은[感君恩] 임금의 은덕을 송축하는 내용을 지닌 조선 초기부터 내려온 악장(樂章)의 하나인데, 낙양춘(洛陽春), 만전춘(滿殿春) 등과 같이 궁중에서 연회 때 자주 연주되었다. 임금의 은택을 찬양하고 충성을 다하겠다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음악적으로는 유림가(儒林歌)의 제9행 이하를 변형한 것이고, 가사는 전형적인 국문 악장(樂章) 형식으로 지어진 노래이나 작자는 분명하지 않다. 흔히 성종 때 상진(尙震)의 작품이라고 하지만 이미 이 노래는 세종 때에 연례악(宴禮樂)으로 연주되고 있었으므로 연대가 맞지 않다. 현재 그 가사와 악보가 양금신보(梁琴新譜)와 대악후보(大樂後譜)에 실려 전한다. 이종악은 거문고의 명수로도 알려져 있다.

감군은곡[感君恩曲] 조선 초기의 악장(樂章) 가운데 하나이다. 임금에 대한 송축가(頌祝歌)이며, 향악(鄕樂)의 곡명이기도 하다. 임금의 은덕을 사해(四海)와 태산(泰山)에 비유하여 칭송한 작품으로, 모두 4장으로 되어 있으며, 악장가사(樂章歌詞)와 고금가곡(古今歌曲)에 실려 있으나 작가와 연대는 분명하지 않다.

감군패[監軍牌] 감군패는 감군(監軍)이 야간 순찰(夜間巡察)을 할 때에 가지고 다니는 패이다. 한쪽에는 감군(監軍)’이라 쓰고 다른 한쪽에는 화인(火印)을 찍었다. 날마다 신시에 대궐 안에서 받아가지고 이튿날 아침에 도로 바쳤다.

감굴[嵌窟] 동굴. 산굴. ‘은 산이 깊은 것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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